쿠로코의 농구 :: AU 모음

[쿠로바스/썰] 키세키 밴드 (연예계) AU 2 [결성편]

만화. 애니 기반 | 흑우 / 키세키흑 / 세이린흑 | 수위 X | 주의: AU

* 밴드 AU: 기적의 세대 5명 + 쿠로코가 밴드인 이야기

* 연예계 AU: 기타 다른 인물들도 연예인/연예계 관련 인물로 나옵니다.

* 흑우: 약 키세키흑; 적흑, 황흑, 청흑, 녹흑

* 약 캐붕 요소 포함 가능

* 재미 없음 주의

* 썰 및 조각글 형식


사실 이건 임시 저장글을 비우는 건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이어서 풀어 봅니다 (...)

이번에는 결성편입니다. 과거편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멤버별로 발탁 및 연습생활부터 밴드 결성까지 비하인드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정리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구린 작명 센스는 죄송합니다... (._.)




Written by. 시나래 



5. 결성 과정


본래 테이코가 아이돌 기획에 큰 자신을 보였던 만큼 미라클레스의 시작도 원래는 아이돌이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양산되는 비슷한 형태의 아이돌이 가요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나왔고, 그에 따른 대응으로 테이코 내에서는 원래 패턴과 유사한 그룹 형태지만 밴드를 결성해 보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그렇게 해서 새로운 시도로서의 밴드 미라클레스의 기획이 시작되었다.


01) 미라클레스는 테이코의 연습생으로 구성되었다. 총 기획 및 연습 기간은 1년 9개월 가량. 멤버 선발은 1차로 후보 연습생을 지정한 뒤 오디션을 통해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방식이었다.


02) 미라클레스라는 이름은 회사 측에서 지은 것. 키세는 좋다고 찬성했으며 미도리마는 질색을 했고 아오미네와 무라사키바라는 딱히 관심이 없었다. 아카시와 쿠로코는 다른 이름 후보들 중 가장 낫다는 이유로 찬성했다. (여담이지만 그들의 소속사 선배이자 그룹 트리오앵글의 이즈키 슌도 이 이름을 좋아했다고 한다.)




5-1. 쿠로코 테츠야


01) 멤버들 중 가장 오랜 연습생 생활을 했던 사람은 쿠로코 테츠야다. 


02)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가수들의 무대를 동경한 쿠로코는 12살 무렵에 테이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으로 발탁되었다. 13살부터 연습 생활을 시작했고 타고난 미성과 음감에 피나는 노력으로 비교적 빠른 기간에 노래 실력을 갖춰 나갔다. 테이코에서는 청순한 외모 느낌 때문에 아이돌 멤버로 키우고자 춤을 가르쳤지만 마르고 다소 체력이 부족한 탓에 한참 헤맨 적이 있다. 하지만 운동 신경이 나쁘지 않아서 안무를 금방 따라 추기는 한다고.


03) 쿠로코는 본래 14살에 처음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를 할 뻔했지만 그룹의 전망성 문제로 인해 무산되면서 데뷔가 취소되었다. 당시 데뷔가 취소되었던 멤버들은 연예계 데뷔를 포기하거나 테이코를 떠나 다른 소속사로 옮긴 사람도 있었지만 쿠로코는 남아서 훈련을 계속했다.


04) 15살에 그룹 프린시스 (PRINCES)의 멤버 후보로 뽑혔다가 최종 컨셉에 맞지 않아 탈락했다. 프린시스는 성공적인 데뷔를 했지만 쿠로코는 그닥 아쉬워하지는 않았다. 거친 스타일의 컨셉에는 맞지 않았던 데다가 리더인 하나미야 마코토와 갈등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러나 멤버들과는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05) 프린시스 멤버로 탈락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곧바로 카사마츠 유키오, 이즈키 슌, 타카오 카즈나리와 함께 4인조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했다. 약 6개월 간 연습해 거의 확정까지 가는 줄 알았지만 데뷔 앨범 준비를 시작하기 직전에 컨셉이나 음악 방향성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시 한 번 탈락 통보를 받는다. 아이돌로서는 치명적일 수 있는 존재감의 부족 역시도 또 다른 이유였다. 카사마츠와 이즈키, 타카오가 나서서 반대를 했지만 테이코에서는 결국 쿠로코를 제외한 세 멤버로 트리오앵글(TRIOANGLE)이라는 그룹을 데뷔시킨다. 멤버들은 그 사실을 두고 쿠로코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지만 쿠로코는 괜찮다며 그들을 달랬다.


06) 테이코에서는 트리오앵글에서 빼낸 쿠로코를 기획 중이던 그룹 세이린 (Seirin)에 투입했다. 당시 함께 16살이면서 친하게 지냈던 연습생 후리하타 코우키, 후쿠다 히로시, 카와하라 코이치와 함께 하게 되면서 멤버들 간에 사이도 좋아서 이번에는 정말로 데뷔를 하나 싶었는데 또 얼마 안 되서 테이코는 쿠로코를 제외시킨다. 하지만 그 이유는그 즈음 밴드 결성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노래를 하고 싶었지만 아이돌 형식이 꼭 마음에 들지는 않았던 쿠로코는 밴드가 나을 거라는 판단에 세이린에서 나오는 것에 동의를 했다. 그 뒤 쿠로코는 밴드를 위한 쪽으로 연습 방향을 전환했고 쿠로코를 뺀 셋으로 쓰리 세이린 (Three Seirin)이 데뷔했다.


07) 쿠로코가 테이코의 첫 밴드 기획의 멤버 후보 중 하나가 된 것은 16살 가을 쯤. 그 전까지 계속 댄스 음악과 안무 연습 등 댄스 가수로서의 연습을 계속해왔던 쿠로코는 처음으로 악기 훈련을 받는다. 어렸을 때부터 조금 치던 피아노가 있기는 했지만 오랫동안 치지 않아서 실력을 크게 향상하는 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비교적 접근이 쉬운 기타를 배우다가 기초를 잡은 뒤에는 베이스 기타로 전향을 한다.


08) 쿠로코는 매일 연습 일과가 끝난 뒤에도 연습실에서 늦은 밤까지 악기 연습을 계속했다. 그러다가 또 다른 밴드 멤버 후보인 아오미네 다이키를 만나게 된다. 아오미네는 드럼을 연습하고 있었고 쿠로코는 베이스였기에 리듬 세션으로서 함께 연습하는 날들이 많았다. 이제야 다소 능숙하게 베이스를 치게 된 쿠로코에 비해 아오미네는 드럼을 프로 급으로 치는 수준이었기에 아오미네가 맞춰주는 일이 다반사였지만 둘은 이를 계기로 친한 사이가 된다. 


09) 간략한 오디션을 통해 쿠로코는 밴드 최종 후보로 들어간다. 사실상 화려하고 뛰어난 기교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음악에 맞는 베이스라인으로 단순하면서도 전체 음악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능력으로 뽑힌 것. 최종 후보에는 아카시 세이쥬로,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미도리마 신타로, 아오미네 다이키가 있었다. 당시는 17살이 되기 직전 겨울이었다.


10) 밴드 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자작곡을 쓴 사람은 쿠로코였다. 본래 연습 과정에 있었던 부분이기도 하고 취미처럼 쓴 곡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테이코에서는 밴드 결성이 확실시되고 멤버를 선발한 후에 멤버들에게 직접 곡을 쓰도록 했는데 그 때 쿠로코가 가장 많은 자작곡을 내놓았다. 그 중 일부는 전체 컨셉과는 밎지 않는 것 같다며 보류하게 되었지만 다수의 곡은 데뷔 앨범 및 이후 밴드에서 쓸 곡으로 선별되었다. 데뷔 타이틀 곡인 <Buzzer Beater>의 기본 틀도 쿠로코가 만든 것.
(연습 기간 동안 다른 그룹 곡들 작사 작곡에 참여하거나 아예 쿠로코가 쓴 곡을 다른 그룹에 넘겨준 일도 꽤 많았다. 쿠로코가 참여했던 대표적인 곡은 메이츠의 데뷔곡인 <주인공>, 러너의 <약속>과 <최고가 되기 위해서>, 디스크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등이 있고 트리오앵글의 <끝까지>와 쓰리 세이린 <항상 여기에 있을게>는 쿠로코가 각각 그룹의 멤버로 연습할 당시 썼던 것을 편곡한 것이다. 물론 참여했거나 쓴 모든 곡에 대한 크레딧은 인정 받았다.)


11) 키세 료타는 쿠로코가 17살이 되고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영입되었다. 키세는 이제 막 테이코 연습생으로 들어온 시점이었고 아카시는 그런 키세에게 단기 파트너처럼 쿠로코를 붙여주었다. 키세는 처음에 기타도 중급 정도의 실력인 데다가 평범해서 연예인으로서의 존재감이 부족해 보이는 쿠로코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 뒤 처음으로 밴드 전체 합주를 하는 날, 쿠로코의 베이스 연주를 듣고 완전히 반한 듯. 그 뒤로는 쿠로코를 따라다니며 치대는 통에 쿠로코가 귀찮아하는 일이 많았다.


12) 미라클레스가 데뷔하기 1년 전쯤에 멤버들 간에는 큰 싸움이 일어난다. 애초부터 강한 성격들에 달라도 너무 다른 음악적 색깔들로 인해 충돌이 일어난 것. 무엇보다 각 멤버가 모두 자신의 파트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뛰어난 천재들이었다. 그래서 서로 협력하기보다는 자신의 파트를 내세우려고 했고 그것은 곧 불협화음의 시작이었다. 지속되는 싸움과 충돌로 인해 멤버들은 각자 탈퇴를 하겠다고 요구했고 밴드는 거의 와해 위기까지 가면서 회사 측에서도 멤버 교체를 고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13) 쿠로코는 밴드가 와해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우선 각 멤버에 대한 나름의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음악 느낌을 좋아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갈등과 멤버들의 소통 거부로 큰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 때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같은 소속사 선배인 그룹 러너(Runner)의 멤버들(키요시 텟페이, 휴가 준페이, 코가네이 신지, 미토베 린노스케, 츠치다 사토시)과 이즈키, 타카오, 카사마츠였다. 그 외에도 쿠로코와 친분이 있던 다른 그룹 멤버들이 나서서 위로를 해주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따로 미라클레스 멤버들과 접촉해 분위기를 풀어보려 한 사람도 있었다. 


14) 정말로 밴드 해체가 확실시되기 직전에 쿠로코는 결국 멤버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 성공한다. 그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그에 필요한 작업을 연습과 병행하느라 당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연습시간 중에 탈진해 쓰러진 것도 일조했다고. 그 일로 멤버들이 나름 화해를 하면서 어느 정도 진정이 되었고 밴드 기획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10개월쯤 뒤에 미라클레스는 음악방송에서 첫 무대에 오른다.




5-2. 아오미네 다이키


01) 쿠로코 다음으로 연습기간이 제일 긴 것은 아오미네지만 사실상 총 연습기간은 매우 짧은 편. 그저 다른 미라클레스 멤버들보다 조금 더 긴 편일 뿐이다.


02) 아오미네는 본래 연예계에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일찍이 길거리 캐스팅으로 테이코의 연습생이 되어 디스크(D.S.C.)라는 듀엣으로 데뷔한 모모이 사츠키와 어려서부터 친구 사이였고 그것이 연이 되어 테이코에 캐스팅되었다.


03) 아오미네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었고 매우 좋아했다. 특히 비트가 강한 음악을 잘 들었고 드럼 소리를 좋아하여 드럼을 치기 시작했다. 본인이 드럼을 칠 때 가장 즐거워 하기도 하고 타고난 리듬감과 체력, 음악적 감각으로 드럼에서 큰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04) 아오미네 역시 나름 오디션 출신 연습생이었다. 테이코에서는 밴드 기획을 처음 논의하던 시점부터 잠정적으로 멤버가 될 사람을 물색했다. 연습생이었던 모모이가 아오미네를 추천. 간단한 오디션을 실시했고 결과는 합격이었다. 아오미네는 연예인이 된다는 것보다 밴드에 들어가 드럼을 칠 수 있다는 말에 수락해 들어왔다. 당시가 16세 가을 무렵.


05) 밴드 멤버로 발탁이 된 만큼 다른 아이돌 연습생과는 훈련받는 분야가 달랐지만 아오미네는 개인의 특기 겸 취미로 춤을 배웠다. 처음에는 다른 연습생들에게 가볍게 배웠는데 평소에도 신체적인 능력이나 운동신경이 뛰어나서 안무를 곧장 따라하는가 하면 고난도 기술도 비교적 쉽게 해냈다. 그 이후에는 테이코 측에서도 춤 강사를 붙여줬다. 


06) 음악과 드럼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만큼 자율 연습 시간도 길었다. 그러던 중 쿠로코를 만나게 되었고 리듬 세션처럼 합주 식으로 함께 연습하는 날이 많았다. 악기를 배우고 연습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비교적 실력이 떨어지는 쿠로코에 비해 더 능숙하게 드럼을 다루는 아오미네가 도움을 많이 주는 형식. 그래도 둘은 서로 음악이나 악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비슷한 관심사와 열정으로 친밀해졌다. 의외로 둘의 음악 취향도 가장 잘 맞는 편인 듯.


07) 사실상 밴드 멤버 결정 당시 아오미네는 거의 내정이었지만 그래도 후보 연습생들이 몇 있었기에 명목 뿐인 오디션이 열리기는 했다. 원래부터 아오미네의 실력은 잘 알려져 있었기에 실제로 오디션을 볼 당시 연습생들 중에서는 의욕을 잃은 사람이 많았다. 한 두 명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습생은 오디션을 대충 때우다시피 했고 아오미네는 그런 태도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오디션이 끝난 뒤에 해당 연습생들과 언쟁이 벌어졌고 그 뒤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08) 연습생 초기의 아오미네는 주변 연습생들이나 선배들에게 평판이 좋은 편이었다. 다소 단순하고 감정적인 면이 있지만 밝은 성격으로 잘 웃어서 미움을 받는 일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밴드와의 일이 틀어지기 시작하면서 점차 성격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는 다른 연습생들과 시비가 붙거나 선배들에 대한 태도도 불량해져서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다.


09) 아오미네는 생각보다 작곡에 뛰어나다. 최종 밴드 멤버가 결정되고 나서 회사 측에서는 밴드의 음악적인 컨셉이나 장르를 결정하기 위해서 멤버들에게 작곡을 시켰다. 계속 연습생활을 했고 틈틈이 자작곡을 만들어왔던 쿠로코와는 달리 아오미네는 그 때 처음으로 작사 작곡이라는 것을 해 봤다. 그 때 처음으로 썼던 곡이 <이긴다>였다. 타고난 감각이나 센스가 있어서 첫 자작곡임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디테일만 수정해서 데뷔 앨범에 수록하자는 결정이 바로 났다. 다만 어휘력이 좋지 않아 작사에는 많은 애를 먹었다. 실제로 쓴 모든 가사의 절반 이상의 표현이 이상한 부분이 많았다고. 그것을 검수해서 수정해주는 것은 쿠로코의 몫이었다. 그래서 아오미네의 곡 대부분은 작사가로 쿠로코의 이름이 함께 올라간다.


10) 아오미네는 처음 키세가 들어왔을 때 쿠로코가 밴드에서 쫓겨날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키세의 포지션은 기타리스트였는데 원래 기타리스트였던 무라사키바라가 베이스를 칠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무라사키바라가 성실함이 떨어져서 오히려 무라사키바라의 자리가 위태하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다.


11) 아오미네는 밴드의 분위기가 안 좋아졌을 때 탈퇴를 가장 먼저 선언한 멤버였다. 멤버들과 연습을 하는 동안 각자의 파트의 분량이나 중요도 같은 문제로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면서 잦은 갈등이 일어나곤 했다. 특히 아오미네는 감정적인 측면이 강해서 사소한 일로도 언성을 높이곤 했다. 갈수록 험악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아오미네와 멤버들의 사이가 좋지 않아졌고 합주 등 단체 연습 시간에 종종 나타나지 않곤 했다. 더욱이 회사에서는 그런 아오미네를 통제하겠답시고 억지로 연습을 시키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 때가 아오미네의 성격이 가장 어두웠던 시기였고 결국 아오미네는 그만 두겠다며 그대로 뛰쳐나갔다.


12) 쿠로코의 설득 이후 아오미네는 많이 밝아졌다. 쿠로코는 아오미네를 돌려놓기 위해서 아오미네가 다니는 학교로 찾아갔고 결국 아오미네는 다시 테이코로 복귀했다. 그 이후 쿠로코의 영향인지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밴드 멤버들과도 부딪히는 일이 덜해졌고 협조성도 늘었다. 




5-3. 아카시 세이쥬로


01) 아카시는 본래 테이코의 연습생 출신이 아닌 밴드를 위해 캐스팅 된 멤버이다.


02) 본래 아카시의 집안은 재계에서 매우 유명한 가문이다. 심지어 엄격하기로 소문난 아버지 아래 외아들이기에 사람들은 아카시의 연예계 행보가 집안에서 많은 반대에 부딪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03) 아카시는 길거리 캐스팅 아닌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오디션이 아닌 연관이 없는 곳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기에 엄밀히 말하면 길거리 캐스팅에 해당하지만 그 장소가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어느 파티장이었던 것. 그것도 테이코 엔터테인먼트의 회장 본인에게 직접 제의를 받았다. 그래서 연습생 중에서는 회장에게 직접 발탁된 몇 안 되는 연예인 중 하나이다.


04) 연습생으로 들어왔음에도 테이코에서 연습하는 동안 아카시는 은연 중에 특별 대우를 받았다. 정확히는 아카시의 집안 때문에 그를 의식한 회사 측 사람들이나 연습생들이 아카시의 눈치를 많이 봤다고 한다. 아카시 본인으로서는 똑같은 연습생으로 대우해 달라고 하며 집안의 힘을 빌미로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그것을 남용한 적이 없으나 테이코 측에서는 그래도 아카시에 대해 조심하는 면모가 강했다.


05) 아카시가 캐스팅 제의를 받은 것은 그의 음색 때문이었다. 미성인 듯하면서도 너무 높지 않고 카리스마가 담겨 있을 뿐 아니라 목소리 자체가 흔하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그 목소리가 몹시 마음에 들었는지 아카시를 메인으로 해서 밴드의 음악 색깔을 맞추도록 했을 정도. 또한 파티장에서 보인 언행이 굉장히 잘 잡혀 있고 높은 사람들을 많이 대해본 경험 때문에 공손하면서도 주눅들지 않는 태도도 테이코 회장의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06) 아카시가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인 것은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음악이 좋아서였다. 


07) 아카시는 사실 노래를 해 본 적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워 음악적인 감각은 있었으나 노래를 불러본 적은 거의 없었다. 실제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노래를 해 본 건 유치원 학예외 정도였다고. 그래서 밴드 멤버로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보컬 훈련을 받았다. 그래도 천재적으로 뛰어난 두뇌에 오랫동안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길러 놓은 음악적 감각으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보컬 능력을 습득했다.


08) 아카시는 밴드에 들어와 처음으로 멤버들을 만난 날부터 자연스럽게 암묵적인 리더가 되어 있었다. 눈에 띄는 정확한 계기나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저 존재만으로 위압감이나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천성적인 리더 체절이었다.


09) 아카시는 프로페셔널한 면이 강했다. 그래서 처음에 테이코 내 다른 연습생이나 선배 연예인들 뿐 아니라 자기 밴드 멤버들을 대할 때에도 어느 정도 넘지 못할 선이 확실하게 있었다고 한다. 또 남에 대해 선을 긋고 대하는 만큼 본인도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는 음악이나 밴드 전체가 관련된 일이 아니면 간섭하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멤버들이 각자 성격이나 개성이 강해서 멋대로 행동을 해도 각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맡은 일은 해냈기 때문에 끼어들지 않았고, 그래서 갈등이 발생할 때도 방관자적인 입장을 취했다.


10) 밴드가 해산될 뻔했을 때 나가겠다는 말 없이 자리를 지키며 버틴 것은 아카시와 쿠로코 뿐이었다.


11) 밴드 내의 갈등이 심해졌을 때 멤버들이 서로 못하겠다며 나가려고 할 때에도 아카시는 그들을 말리지 않았다. 멤버들 간에 충돌이 있을 때에도 중재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억지로라도 맞추지 못할 사람은 나가라고 해서 상황을 악화 시킨 바 있다. 최악의 상황에 처했을 때에는 모든 멤버를 억지로 남기기보다 멤버를 교체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회사 측에다 건의하기도 했다. 


12) 극심한 갈등 사이에서도 밴드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멤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버틴 것은 쿠로코가 아카시에게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이었다. 아카시는 며칠의 시간을 주고 그 안에 돌아오지 않는 멤버는 여지 없이 완전히 빠지는 것으로 처리한다는 조건을 걸었고 쿠로코는 받아들여 그 기한 안에 모든 멤버를 돌려 놓는다. 단 한 번도 회사 측에 특별한 요구를 한 적 없던 아카시가 처음으로 며칠 기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13) 아카시 역시 나름 멤버들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멤버들을 친근하고 살갑게 대하는 모습을 전혀 보인 적은 없지만 아카시 나름으로서는 멤버들에 대한 신뢰나 애정도 조금은 있었던 것. 우선 그들의 음악이 서로 다르기는 해도 각자의 능력에 대해서는 큰 가치를 보았다. 그리고 그런 능력이 있기에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던 듯 했다. 그래서 쿠로코가 다른 멤버들을 돌려 놓고 아카시를 찾아와 설득을 시도했을 때 아카시는 이미 설득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뒤로는 예전에 비해 많이 부드러워 졌다는 평가를 듣는다.




5-4. 미도리마 신타로


01) 미도리마는 아카시와 비슷한 시기에 테이코에 들어왔다.


02) 미도리마도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경우다. 미도리마는 그룹 트리오앵글의 멤버인 타카오 카즈나리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급생이었다. 타카오의 높은 친화력과 사교성으로 미도리마와 친구 아닌 친구처럼 어울려 지냈다. 하루는 타카오를 찾아 학교에 들른 테이코 회사 사람이 타카오와 함께 있는 미도리마를 보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타카오의 소개를 받아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03) 미도리마가 테이코에 들어오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오하아사라는 웃긴 일화가 있다. 그 날 아침 오하아사에서 게자리의 운세 차례에서 "오늘 처음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상냥하게 대해 주세요. 그 사람이 당신의 인생의 큰 보물을 가져다 줄지도?"라는 말을 들었다나. 그 날 처음 만난 사람이라고는 타카오를 찾아온 테이코 측 사람 뿐이었다.


04) 미도리마는 본래 클래식 쪽으로 피아노 전공을 생각하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서부터 계속 피아노를 쳤고 신체적으로나 감각적으로도 뛰어난 부분을 타고나서 피아노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유망주였다. 그런데 갑자기 연예계쪽으로 전향해서 주변 사람들의 충격이 컸다고 한다.


05) 미도리마는 미라클레스에 합류하고 나서야 밴드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다. 애초부터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고 진로를 피아노 전공으로 잡아서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듣던 터라 인기 있는 유행가는 거의 듣지 않았고 질이 떨어진다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밴드에 합류하게 된 뒤로 각종 인기곡이나 밴드 음악을 제대로 듣게 되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단 다른 사람에게는 내보이지 않고 주로 혼자 숨어서 듣는 편이었다.


06) 미도리마의 합류로 밴드의 음악 색깔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미도리마의 음악적 배경이 클래식 쪽이었다보니 미도리마가 연주하는 음악도 일반적인 밴드의 것과는 달랐기 때문. 오히려 그래서 개성이 더 생겼다며 그쪽 방향으로 살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07) 독주를 해 본 경험이 많아서인지 미도리마는 합주 중에도 무의식중에 혼자 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08) 밴드가 갈등을 겪고 불화가 심해졌을 때 미도리마 역시 방관하던 사람 중 하나였다. 하지만 테이코에 끝까지 남아 있으려던 아카시와는 다르게 아오미네와 무라사키바라가 그만둔다고 나갔을 때 자신 역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 뒤로 미도리마는 다시 클래식 피아노로 돌아가려고 했다. 물론 결국 쿠로코의 중재로 다시 복귀했다.


09) 쿠로코와 미도리마는 연습생 시절부터 서로를 어색하고 거북해하는 멤버로 꼽았다. 하지만 묘하게 성향이나 성격이 가장 비슷한 것도 두 사람. 둘이 가장 연습도 많이 하고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는 멤버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리고 보기보다 미도리마는 쿠로코를 인정하고 약간의 감사의 마음도 가지고 있다. 특히 티는 내지 않지만 쿠로코가 설득해서 밴드를 다시 뭉치게 한 이후로는 다소 부드러워진 것도 같다. 다만 절대 겉으로 표현하려 하지는 않는다.




5-5.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01) 무라사키바라는 놀랍게도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서 들어왔다.


02) 무라사키바라는 자신이 오디션을 본 줄도 모르고 있다가 합격 통보를 받았다. 그 이유는 기타를 치는 모습을 찍은 무라사키바라의 누나가 무라사키바라 모르게 영상을 테이코에 보내 상시 오디션에 합격한 것. 영상을 본 테이코 측에서 무라사키바라를 불러 현장 오디션을 봤고 그대로 합격했다.


03) 귀찮은 것을 싫어하는 무라사키바라는 밴드에 들어가는 것은 관심이 없었다. 테이코 측에서 보인 열렬한 노력에도 움직이지 않아서 연습생이 되지 못할 뻔했다. 그러던 중에 무라사키바라의 누나 (오디션 영상을 보낸 장본인)가 들어와 한 마디로 무라사키바라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너 돈 벌어서 네가 먹고 싶은 거 다 사먹을 수 있어." 라고.


04) 테이코에서는 무라사키바라의 식단을 조절하려다 실패했다. 연예인인만큼 체력과 외모적인 부분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식단이 중요한 문제였는데 무라사키바라는 먹는 것을 좋아해 식사량이 많았을 뿐 아니라 단 군것질거리와 과자를 달고 살았다. 한 번은 트레이너가 간식 금지를 내렸다가 무라사키바라가 폭주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먹는 양에 비해 체형이 좋은 무라사키바라여서 테이코 측에서도 그 뒤로는 간섭하지 않았다.


05) 무라사키바라는 베이스를 잘 친다. 기타가 주특기이기는 하지만 베이스 실력도 기타 못지 않다. 하지만 애초에 베이스에는 쿠로코가 있었고 밴드 내에 기타를 맡은 사람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타리스트 포지션을 맡게 되었다.


06) 키세가 합류하고 퍼스트 기타리스트 포지션을 가져가면서 무라사키바라가 불만을 가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무라사키바라는 태평했다. 오히려 매번 지적 받던 무대 매너나 무대 위에서의 이미지 관리 등 귀찮은 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 좋다고 했다나.


07) 평소의 무라사키바라는 태평하고 성실도도 떨어지는 멤버이지만 음악에서만큼은 용서가 없다. 타고난 귀가 예민해서 음악적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굉장히 성질을 내는 타입. 그래서 한 번 필을 받으면 무서운 기세로 연주를 하는 힘도 가지고 있다. 연습도 최대한 빠지려고 하고 게으름을 피우려 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테이코에서 그를 높게 평가해 밴드에 남겨둔 이유이다. 다만 그런 열정이 나오는 일이 극히 드물고 평소에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 쿠로코와 미도리마에게 잔소리를 많이 듣곤 했다.


08) 멤버들 중 쿠로코와 가장 충돌이 잦았다. 가장 성실한 사람 중 하나인 쿠로코와 가장 게으른 사람인 무라사키바라인 만큼 둘의 충돌은 불가피했다. 


09) 무라사키바라는 아오미네를 이어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두번째 멤버였다. 심각하게 충돌했던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 무라사키바라의 이유는 단순했다. 그렇지 않아도 귀찮은 것을 재미도 없어져서 하기 싫어졌다는 것. 처음에는 아카시의 명령으로 버티고 있었지만 아카시가 전 멤버 교체를 고려하기 시작할 때쯤에는 정말로 연습을 빠지는 등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혀서 아카시조차도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10) 밴드로 돌아온 뒤 쿠로코와의 관계는 나아진 듯 나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연습이나 성실성 문제에서 다투는 일이 많았던 것.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베이스를 가르쳐 주고 같이 간식을 먹는 등 그래도 나름 잘 지내게 되었다.




5-6. 키세 료타


01) 연습생 기간으로만 보면 키세 료타가 가장 짧다. 다른 멤버들의 절반 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02) 키세는 원래 테이코에 들어오기 전부터도 아역으로 드라마나 광고, 화보 모델을 한 경력이 있어 이미 연예인이나 다름 없었다. 첫 활동 당시에는 소속사가 따로 없이 부모님이 직접 매니지먼트를 해주는 경우였다.


03) 사실 키세는 밴드가 아닌 아이돌을 하기 위해서 발탁되었다. 그렇게 테이코에 들어왔지만 기획팀에서 미라클레스 구성에 부족한 화려함을 키세가 가지고 있다며 밴드로 넣었다. 키세가 원래부터 기타를 쳤다는 것도 한 몫 했다. 그 이유로 화려한 외모를 살려 퍼스트 기타리스트가 되었다.


04) 이전부터 기타를 치기는 했지만 정말 취미 수준이었기 때문에 코드를 잡을 수 있는 정도였고 화려한 기타 연주 기술은 부족했다. 연습생으로 들어오고 나서 레슨으로 제대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재능이 있었는지 습득력이 매우 빨라 금세 프로 급으로 잘 다루게 되었다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도 돈다. 


05) 처음 밴드 멤버들을 만났을 때부터 키세는 아카시, 미도리마, 아오미네, 무라사키바라의 실력에 감탄하고 그들을 인정했다. 특히 아오미네의 드럼 비트를 굉장히 좋아했고 아오미네에 대한 동경심까지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쿠로코에 대해서는 연예인 지망생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평범하고 흐릿하다고 생각해 무시했다. 특히 개인 연습 때 베이스를 겨우 잘 봐줘야 중급자 실력으로 다루는 것을 보고 더더욱.


06) 키세의 적응을 돕는다는 명분 하에 아카시의 명령으로 쿠로코가 키세의 파트너 겸 직속 선배 같은 역할을 했다. 키세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쿠로코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겨서 오히려 그럴 때마다 괜히 머쓱하고 분해지는 것은 키세였다. 물론 후에 키세는 이 일을 굉장히 후회했다. (아카시가 쿠로코를 키세에게 파트너로 붙인 것은 키세에게 쿠로코의 위치를 확인시켜줌과 동시에 테이코 측에도 혹시 쿠로코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막기 위해서였다.)


07) 처음으로 멤버들이 직접 쓴 곡을 연주하면서 합을 맞춰본 키세는 그 한 번으로 쿠로코를 인정하게 되었다. 연주했던 곡이 쿠로코의 것이기도 했고 부족해 보였던 쿠로코의 베이스 실력이 오히려 음악 내에서는 조화를 이루어 훨씬 깊이감을 더했기 때문. 그 뒤로 키세는 완전히 쿠로코에게 엎어지면서 존경심까지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08) 키세는 강한 자존심과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로 멤버 간의 불화를 심화시킨 사람 중 하나였다. 빠르게 발전하는 자신이 아깝다든지, 자신은 밴드가 아니어도 이미 연예계에 들어있다든지, 꼭 밴드를 하지 않아도 된다든지 등의 말을 많이 했던 것. 그래서 실제로 밴드를 나와 본래 하려던 대로 아이돌을 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09) 키세는 쿠로코가 가장 먼저 설득해 돌려놓은 멤버였다. 쿠로코에게 설득당한 뒤로는 완전히 쿠로코에게 반한 듯이 행동했다. (데뷔 앨범에 실린 키세의 곡 <당신을 주세요>는 쿠로코를 모티프로 썼다는 썰도 있다.)





...? 이게 왜 이렇게 길어져 버린 건지 모르겠네요... 근데 멤버 별 편차가 심하다...! (...)

쿠로코가 독보적으로 많아 보이는 건 기분탓입니다... 애초에 연습 기간이 길어서 할 이야기가 많은 것 뿐이에요...! 

미도리마, 무라사키바라, 키세 이야기가 눈에 띄게 짧아 보이는 것도 기분탓입니다...! 내용 상 겹치는 게 앞에 많이 나와서 뺀 것 뿐이니까요...!


...


결론은 쿠로코 편애네요... (...)



이 썰 은근히 쓰다 보니까 재밋어서 계속 쓰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

다른 임시 저장글은 다 언제 쓰지.. (흐릿


부족하고 재미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 

Twitter: @sinarae_kor FF.net : lisa-sinarae AO3: lisa912

시나래 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

글. 그림 시나래 (2D)

0개의 댓글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새로운 알림이 없습니다.